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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시간: 2007년10월29일 14시55분    관리자   홈페이지: -   조회 : 3478  
 10월 18일자 완도군 인사에 관하여

 

2007. 10. 18일자 인사에 관하여


  인사는 조직의 목표를 즉 군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 가지 수단이라 할 것입니다. 군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군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사는 사회로서 이는 어느 특정인이나 소수의 일부 계층만이 아니라 군민 전체가 함께하는 사회라 할 것입니다. 이를 건강한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는 군민이 함께 노력해야 하겠지만 누구보다도 공공의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크다 할 것입니다. 공무원으로써 이러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공무원이 안정된 마음으로 맡은 업무를 충실히 할 때 가능할 것이며 이러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인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금번 단행한 인사에 관해서 과연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정하게 되었는가를 짚어보고자 합니다.


1. 6급 승진의 경우 지원부서에 편중 되었습니다.

  군민들에게 직접적인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는 본청의 사업부서 읍면 입니다. 사업부서와 읍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정되고 신 바람나게 일 할 수 있을 때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서비스의 질은 향상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특정 부서에 인사 혜택이 편중 될 경우 부서 간 서열과 우열이 묵시적으로 형성되어 타부서 근무자들에게는 열등의식을 심어주고 이로 인해 조직의 발전에 큰 장애요소가 될 것입니다.


2. 승진의 경우 직렬간의 근무경력에 대해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완도군의 공직사회도 완도군 지역사회의 일부분 입니다.

  지역사회에선 형님 동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건 누구도 부인하지 못하는 전통사회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나보다 어리고 경륜도 짧은 사람이 먼저 승진한다면 그 조직은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심한 내적 갈등( 즉 이질감 )을 겪게 될 것입니다 . 그래서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다면 타 직렬의 경력 등과 비교해서 사업부서나 읍면에서도 승진의 기회를 주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발탁인사라면 직원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객관적 사실로 입증해야 할 것입니다.


3. 승진자에 대해  이중혜택을 부여 했습니다.

  공직사회에서의 승진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며 축하받을 일입니다.

  본청에서 승진자의 경우 읍면동으로 발령을 하는 것은 완도군 인사의 관행이었으며 전국 대다수의 시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객관적 사유가 없이 본청에서 그대로 승진한 경우가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이중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며 이로 인하여 조직원의 사기는 저하되고 조직원간 갈등의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4. 장기 도서 벽지 근무자가 무시되었습니다.

  도서에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생활권을 달리하고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완도군지방공무원 인사규칙 제26조의3에 의하면 도서벽지 등에 2년 이상 계속 근무한자에 대하여는 본인의 희망지에 전보하여야 한다고 강제 되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스로 약속한 신뢰를 저버리는 처사로서 조직화합에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5. 평상시 보건의료 관련 직렬에 대해  관심과 배려 부족 하였습니다.

  근속승진자의 경우 대부분 보건의료원 근무자들인데 그 만큼 보건의료원에서 근무하는 보건 의료관련 직렬의 승진의 기회가 적었다는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보건의료원 근무자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실정으로 승진의 기회마저 타 직렬과 비교해서 적다면 사기는 떨어지고 근무 의욕도 저하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직원의 사기는 조직목표 달성의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 사기는 무엇보다도 조직원의 안정성에 있으며 조직 내의 안정성은 공정한 인사에서 나오며 공정한 인사는 정실에 치우치지 않을 때 실현 가능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인사는 말하지 않은 소외된 부서나 읍면직원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읽어서 공정하게 실시하여 직원들 간에 갈등이 없는 안정된 공직사회를 만들어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기를 촉구합니다.


2007. 10. 29


전국민주공무원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완도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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