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림마당 > 포토뉴스
등록시간: 2010년02월01일 16시17분    관리자   홈페이지: -   조회 : 693  
>>
 퍼플잡, 공직사회 노동조건 후퇴 우려

 

퍼플잡, 공직사회 노동조건 후퇴 우려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양산은 막아야”

 

 

“공직사회 비정규직의 경우 책임성이 뚜렷해 대체근무자 등은 정상적인 업무를 할 수 없다. 결국 여성고용조건의 악화만을 초래할 것이다”

 

여성부의 유연근무제(퍼플잡)제도에 대해 “결국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1월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이명박정부 여성고용정책 진단 및 대안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여성위원회와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 토론회는 ‘퍼플잡’ 실시가 여성의 노동조건을 오히려 악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의 주장은 유연근무제라는 제도 자체에 대해 전면적인 부정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이주희 교수는 “유연근무제 자체로는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라면서도 “일과 생활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유연근로를 활성화하는 전략은 비정규직에 대해 완벽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정규직에서 이탈할 고용형태에 참여하는 자체가 여성차별과 임금격차를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 이주희 교수는“유연근로를 활성화하는 전략은 비정규직에 대해 완벽한 보호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는 참가자들 대부분이 동의했다. 한국여성민우회 김인숙 대표는 “퍼플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으로 실체를 가리는 이미지 전략”이라며 “사회서비스 부분에서의 질 좋은 일자리 만들기부터 관심을 가져야 하며 공공부문이 이러한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심재옥 여성위원장은 “여성노동자의 비정규직 비율은 70%를 넘기고 있는 등 여성의 삶의 질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 위원장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퍼플잡을 내놓을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평등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의지와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 빅인숙 전여성위원장은 “퍼플잡은 여성노동 고난의 또 다른 상징”이라며 쓴소리를 했다. 공공부문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폐지 등 탄압을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퍼플잡 제도 도입 자체가 공공부문 노동자 구조조정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박은희 전여성위원장은 유연시간근무제의 섣부른 도입이 여성노동조건의 일대 후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박 전위원장은 “공직사회의 일자리 자체가 고용안정과는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퍼플잡 도입 역시 공공부문 노동유연화의 연속선상에 위치해있다”고 분석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박은희 전여성위원장은 유연시간근무제의 섣부른 도입이 여성노동조건의 일대 후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경계했다>

 

 

결국 토론회에 참여한 여성 토론자들의 결론은 이렇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관습 등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 없이 추진되고 있는 현 정부의 이벤트식 여성대책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퍼플잡 도입 취지와 계획’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던 담당과장인 여성부 인력개발기획과장은 애초 참석하겠다는 말을 번복해 토론자들의 빈축을 샀다. 여성부는 ‘여성고용정책은 우리가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다 주제가 광범위하다’ 등의 이유로 불참 의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은 “거듭된 자료요구에도 1월 11일이 돼서야 자료를 보내는 등 여성부가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며 “일방적인 정책결정의 사례를 보는 것 같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 전체 총 : 757 건 / 현재 4 페이지 / 총 38 페이지 ]
번호
포토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수
697   공무원노조 죽이기는 “공안정국의 야당탄압”   02월01일 684
696   공무원노조, 언론사 및 법조계와 신년간담회   02월01일 634
695   한국정부의 노동탄압에 UN이 나서야   02월01일 687
694   ‘경찰 또다시 노조죽이기 수사’ 비난받아   02월01일 631
693   공무원노조, 힘찬 출발의 닻 올린다   02월01일 663
692   공무원노조 ‘사법부 독립훼손 규탄 기자회견’ 가져   02월01일 647
691   퍼플잡, 공직사회 노동조건 후퇴 우려   02월01일 694
690   [D+8]현장의 날카로운 지적, 성과로 남아   01월20일 762
689   손영태, 반명자, 김경자 민주노총 출마자 사퇴   01월15일 893
688   [현장순회 D+4] 지도부 현장순회 순항 중   01월14일 745
687   [현장순회 D+2] 통합 정신으로 역경 이긴다   01월12일 844
686   [현장순회 D+1] 2010년 힘찬 도약의 전기 마련   01월12일 769
685   공무원노조, 1만 명 목표 헌혈캠페인 벌여   01월12일 757
684   새해, 역사의 아픔 함께 나누는 ‘공무원노조’   01월12일 705
683   새해맞아 ‘떡나눠주기’ 행사 펼쳐   01월12일 620
682   이충재 부위원장, 공익제보자모임 부대표 위촉   01월12일 672
681   이소선 여사 “공무원노조 처럼 노동계 하나되야”   01월12일 612
680   노조법 강행처리, 민주노총 강경대응   01월12일 625
679   국제공공노련, 공무원노조 탄압 강력항의   01월12일 606
678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 정부에 모든 책임 물을 것’   01월12일 627

 [1][2][3] 4 [5][6][7][8][9][10] [다음 10개 ▶▶]
        
 
  제목 이름 내용

Powered by CiCLife Copyright (c) 2004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전남지역본부 완도군지부 All right reserved.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개포리 1239-11번지 3층 전화번호 : 061)555-5358
관리자모드